<해운대 마린시티 맛집> '해운대막창' 막창 맛집

저는 막창이랑 곱창전골을 좋아해서 종종 먹으러 다닙니다. 평소에는 집이랑 가깝기도 하고 워낙 맛집으로

유명해서 웬만하면 웨이팅도 해야하는 해운대 해성막창을 다닙니다. 

 

해성막창을 가면 유일한 단점은 차를 가져가야 해서 맥주를 못마셔요 ㅠㅠ

하지만 집 근처 마린시티에 1주일 전쯤 막창집이 오픈했는데 맛있다고 지인분이 추천해주셔서

새로생긴 <해운대막창>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막창을 먹으면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생각에 일단 기분이 좋은 상태로 갔습니다 ㅎㅎ

 

마린시티 해운대 막창

위치는 해운대 마린시티 아라트리움 건물 코너에 있는 올리브영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는 엄청 크진 않고 10테이블 정도가 있으며 야외에 천막으로 4-5 테이블 정도 더 앉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7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으며 아직까지 오픈 초창기라 그런지 여유로워서 전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는 3명이서 가서 소대창 1인분, 소막창 1인분, 소곱창전골 2인분 + 중국당면사리 추가를 했습니다!

나중에 맛있어서 소막창 1인분을 추가하고 볶음밥 2인분 볶아서 먹었습니다 ㅎㅎ

 

가격표는 벽에 있었는데 사진을 따로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소막창 10,000원 / 소대창 11,000 / 소곱창전골 (2인분부터) 11,000원 / 볶음밥 2,000원 (2인분부터) / 맥주 4,000원 이었습니다.

가격 정보 없이 방문하였지만 나중에 막창과 대창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걸 보고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밑반찬은 많지 않고 딱 먹을만한 것들 위주로만 있어서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맛은 무난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막창소스 맛집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셨는데 소스가 맛있다고 말씀드리니 3시간이상 끓이시고 무언가(?)를 많이 하셨다고 말씀하셨어요 ㅋㅋ

 

소대창/소막창

사진 상 보이는 양들이 각각 1인분씩이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좋았습니다. 같이 먹을 수 있는 감자도 맛있었습니다.

사장님이 고기는 냉동이 아니라 직접 전부 당일로 받아서 하시는 거라고 맛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사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시기 전부터 고기 보자마자 다른 곳들 대비 깨끗하고 좋아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소곱창전골 2인분

소곱창전골은 어느 곱창집을 가나 언제나 필수인데 2인분 부터 주문가능하고 우동, 라면, 중국당면 등등의 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데 메뉴판을 보니 소곱창전골을 주문할 때 미리 같이 주문하라고 적혀있어서 미리 중국당면 추가를 하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다른 사리류들은 모르겠지만 중국당면은 3,000원이었는데 가격 대비 당면 양이 생각보다 너무 적었습니다 ㅠㅠ

전골 또한 저는 양이 적당하였지만 같이 간 지인분은 양이 적은 편이라고 하셨는데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볶음밥 2인분

볶음밥은 2인분 이상 가능하며 전골을 시킬시에만 가능합니다

(국물을 조금 남겼을 때 볶음밥 물어보시고 가져가셔서 볶아서 다시 가져다 주세요.)

 

제가 아직까지 정말 특색있고 엄청 맛있는 볶음밥집을 안가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가본 곱창집들의 볶음밥은 다 무난하고

맛있었습니다. 해운대막창의 볶음밥 역시 특색있는 맛은 아니고 여느 곱창집의 볶음밥이지만 언제나처럼 맛있습니다.

 

총평: 우선 집이랑 가까운 점이 큰 장점이라 마린시티나 그 부근에 사시는 분들은 근처 막창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드시러 올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맛있게 구워주신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기와 전골, 볶음밥의 맛 역시 전체적으로 다 좋았으며 가격 역시 위치가 마린시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마린시티나 해운대 부근 다른 맛있는 곱창/막창/대창 맛집을 아시는 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