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룩에 어울리는 남자 향수에 이어 10만원 이하 가성비가 좋은 남자 향수를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 취향이지만 주변의 반응으로 보아 많은 분들또한 큰 호불호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브랜드향수 및 니치향수들의 가격대가 10-30만원대로 형성되어 인기가 많지만, 10만원 이하의 가성비 좋은 향수를 찾으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쓰셔도 주변 남자분들의 선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에 쓴 남친룩에 어울리는 남자 향수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 확인해 보세요~~
https://popolograsso.tistory.com/41
1. 다비도프 쿨워터 (DAVIDOFF Cool Water)
우선 다비도프 쿨워터의 탑/미들/베이스노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탑 노트- 라벤더, 로즈메리, 민트, 고수, 베르가못, 오렌지꽃, 레몬, 그린
미들 노트- 은방울꽃, 자스민, 제라늄, 신선한 세이지 이끼
베이스 노트- 엠버, 머스크, 샌달우드, 시더, 오크모스, 베티베르
이 향수의 가장 아쉬운 점은 아마도 향수 병의 디자인인듯합니다. 마치 남자 목욕탕에 갔을때 비치되어 있을듯한 스킨, 로션과 흡사한 병이지만 의외로 크게 아저씨, 삼촌의 향은 아닙니다.
시원한 여름에 린넨 소재의 옷이나 흰색이나 밝은 색상의 옷과도 잘 어울리며, 헬스장에서 샤워하고 나왔을때 뿌리면 시원함이 극대화 될 것 같습니다. 여름에 이 향수를 뿌리고 다녔을 때 스타벅스 알바생분들이 혹시 향수 어떤거 쓰시냐고 물어본적도 종종 있었을 정도로 여성분들이 맡았을 때에도 남자향수로써 인기가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100ml 기준 3-4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지만 가성비는 갑이라고 생각하는 향수들 중 하나입니다.
2. 페라리 라이트에센스 (Ferrari Light Essense)
우선 페라리 라이트에센스의 탑/미들/베이스노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 유명해 한때 국민향수로 불렸던 페라리 라이트에센스입니다. 호불호 없는 중성적인 향으로 남녀 모두 뿌리실 수 있는 향이고 산뜻하고 약간의 달달함이 섞여있는 향수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시간 내외가 지나면 향이 많이 사라지는 점입니다.
라이트에센스는 묵직한 느낌이나 남성적인 느낌은 덜해 가벼운 트레이닝복이나 티셔츠로 동네에 다닐때 가장 자주 사용하였고 그러기에 좋은 용도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사회생황을 하는 20-30대보다는 향수를 처음 접하는 10대나 20대초반이 사용하시거나 선물하시기에 가장 적합할 듯 합니다.
탑 노트- 베르가못, 레몬, 화이트진저, ozonic notes (공기노트)
미들 노트- 스파이시, 화이트페퍼, 바질플라워, 바이올렛잎
베이스 노트- 통카빈, 시더우드, 하와이 베티버
2-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향수에 대해 잘 모르시거나, 입문용으로 접하시거나, 가볍게 자주 뿌리는 용으로 쓰기에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3. 폴로 랄프로렌 블루 오드뚜왈렛 (POLO Ralph Lauren BLUE EAU DE TOILETTE)
우선 폴로 랄프로렌 블루의 탑/미들/베이스노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탑 노트- 오렌지, 베르가못, 파인애플, 레몬
미들 노트- 자단, 진저, 해초
베이스 노트- 오크못,, 베티버오일, 샌달우드, 머스크
저는 이 향수를 대학생 때 친구가 선물로 주어 처음 접해 보게 되어있는 데 의외로 너무 좋아 놀랐습니다. 저는 폴로매장의 약간의 세기도 하지만 적당한 고급스러운 편집샵 향기가 이 향수의 첫 인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폴로의 많은 옷들이 셔츠나 카라옷등으로 미국,영국의 프레피한 인상을 연출하므로, 반바지나 슬랙스에 셔츠나 카라셔츠와 로퍼,구두등의 세미포멀 또는 프레피한 의상에 가장 어울릴듯한 향기입니다.
100ml 기준 백화점이나 온라인에서 대략 10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4. 씨케이 원 (CK one)
우선 CK one의 탑/미들/베이스노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탑 노트- 베르가못, 카더멈, 파인애플, 파파야
미들 노트- 고분자, 바이올렛, 장미, 너트맥
베이스 노트- 호박산, 그린티, 머스크
페라리 라이트에센스와 함께 향수를 처음 입문하시는 남성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향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니치향수를 포함한 다양한 향수를 사용해봤지만 CK one은 정말 향수의 기본에 충실하고 익숙한 향이지만 호불호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CK one은 초반의 강렬한 향이 인상적이며 비슷한 CK be와 함께 캘빈 클라인의 대표적인 향수입니다.
인기가 많은 제품인만큼 정말 구매하실 수 있는 곳이 다양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페라리 라이트에센스와 마찬가지로 1시간 정도가 지나면 향이 많이 사라지는 점입니다.
CK one은 젠더리스 향수라고 하지만 여성보다는 남성이 사용하기에 적절하며 청량하고 상쾌한 향이 캐주얼한 의상, 특히 청바지에 잘 어울릴듯한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CK one은 100ml 기준 대략 2-3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으며 그 가격대의 최고 가성비 향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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